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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수렴 패턴: 대칭·상승·하락 삼각형 보는 법

고점과 저점이 모이며 폭이 좁아지는 모양입니다. 세 종류의 차이, 측정 목표, 꼭짓점 관례를 정리합니다.

📚 차트 분석, 처음부터 제대로 · 24/52· ⏱ 읽는 데 약 10분 ·정보 업데이트 2026-10-07
📋 기본 정보4
핵심
고점을 이은 선과 저점을 이은 선이 한 점으로 모인다
종류
대칭, 상승(수평 저항), 하락(수평 지지) 세 가지
계산
가장 넓은 폭을 돌파 지점에서 옮긴 값이 측정 목표
주의
대칭 삼각형은 어느 쪽으로 풀릴지 알려 주지 않는다

삼각수렴이란

삼각수렴은 가격이 오르내리는 폭이 점점 좁아지면서, 고점을 이은 선과 저점을 이은 선이 한 점으로 모이는 모양입니다. 선 하나를 긋는 데 점 두 개가 필요하므로 보통 고점 둘과 저점 둘, 곧 네 번 이상의 전환점이 있어야 삼각형이라고 부릅니다. 두 선이 만나는 점을 꼭짓점, 삼각형이 시작되는 가장 넓은 부분을 밑변이라고 합니다. 두 선의 기울기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눕니다. 참여자의 행동으로 보면, 고점이 낮아지는 것은 높은 가격에 팔려는 사람이 점점 더 일찍 나선다는 뜻이고, 저점이 높아지는 것은 사려는 사람이 점점 더 일찍 받아 준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양쪽이 상대가 먼저 물러서기를 기다리며 폭이 좁아지는 셈입니다. 선을 그을 때는 전환점이 적어도 넷인지, 선을 꼬리에 맞출지 몸통에 맞출지를 먼저 정하고, 선이 봉들을 함부로 가로지르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한 선에 닿은 점이 셋 이상이면 더 믿을 만하게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 대칭 삼각형: 고점은 낮아지고 저점은 높아진다
  • 상승 삼각형: 고점은 수평, 저점은 높아진다
  • 하락 삼각형: 저점은 수평, 고점은 낮아진다
  • 두 선이 같은 방향으로 기울며 좁아지면 쐐기형이다

대칭 삼각형은 방향을 말하지 않는다

대칭 삼각형은 고점이 차례로 낮아지고 저점이 차례로 높아지는 모양입니다. 사려는 쪽과 팔려는 쪽이 모두 조금씩 물러서면서 가격 폭이 줄어드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교과서에서는 앞선 추세 쪽으로 풀리는 계속형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지만, 모양 자체에는 방향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상승 뒤의 대칭 삼각형이 아래로 이탈하는 일도 있습니다. 방향은 어느 한쪽 선 밖에서 종가로 마감한 뒤에야 확인됩니다. 급등락 직후 짧게 생기는 작은 대칭 삼각형은 페넌트라고 따로 부르며 '깃발형·페넌트형 패턴' 글에서 다룹니다. 흔한 착각은 앞선 추세가 상승이었으니 위로 풀릴 것이라고 미리 정해 두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아래 선을 깨는 봉이 나와도 잠깐의 흔들림이라고 넘기게 됩니다. 확인 순서는 두 선 중 어느 쪽 밖에서 닫힌 봉이 나왔는지, 그 봉의 거래량이 최근 평균과 비교해 어떤지, 이후 가격이 다시 삼각형 안으로 돌아오지 않는지입니다. 그림처럼 앞선 흐름과 반대로 이탈하는 경우도 똑같이 하나의 결말로 받아들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밑변종가 이탈꼭짓점
예시: 가상의 가격으로 그린 대칭 삼각형. 고점을 이은 선은 내려오고 저점을 이은 선은 올라오며, 그 사이 거래량(아래 칸)이 줄어든다. 앞선 흐름은 상승이었지만 이 예에서는 밑변에서 꼭짓점까지 거리의 약 4분의 3 지점에서 아래로 이탈했다.

상승 삼각형과 하락 삼각형

상승 삼각형은 고점이 같은 가격에서 계속 막히는데 저점은 점점 높아지는 모양입니다. 같은 가격에 팔려는 주문이 계속 있지만, 사려는 쪽이 매번 더 높은 가격에서 받아 준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하락 삼각형은 반대로, 같은 가격에서 계속 받쳐지지만 고점이 점점 낮아집니다. 교과서에서는 상승 삼각형을 위로, 하락 삼각형을 아래로 풀리는 경향이 있는 모양으로 설명하지만 반대로 풀리는 경우도 있어, 이 역시 확정 전에는 가능성일 뿐입니다. 수평선 쪽은 '지지선·저항선 긋는 법' 글에서처럼 한 가격이 아니라 폭이 있는 구간으로 보는 편이 자연스럽고, 지지선·저항선 자동 탐지 도구가 스윙이 모인 가격대를 존으로 묶는 것도 같은 생각입니다. 상승 삼각형에서는 수평선에 쌓인 매도 주문이 한 번에 소화되면 가격이 빠르게 움직인다고 설명하지만, 그 주문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차트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판단 기준은 수평선에 몇 번 닿았는지보다 그 바깥에서 종가가 닫혔는지입니다.

수평 저항종가 돌파높아지는 저점
예시: 가상의 가격으로 그린 상승 삼각형. 고점은 같은 가격(120)에서 여러 번 막히고 저점은 차례로 높아진다. 위로 풀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되지만, 확정은 수평 저항 위에서 종가로 마감한 뒤다.

수렴하는 동안 줄어드는 거래량과 변동성

삼각형 안에서 가격 폭이 좁아지는 동안 거래량도 함께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됩니다. 첫 번째 그림의 아래 칸이 그 모습을 흉내 낸 것입니다. 봉의 움직임이 작아지므로 볼린저밴드의 밴드폭과 ATR도 줄어드는 쪽으로 움직입니다. 볼린저밴드 스퀴즈 스캐너로 밴드폭이 좁아진 코인을 찾아보면 차트에 삼각형 비슷한 모양이 함께 보일 때가 있습니다. 다만 변동성이 줄었다는 것은 큰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는 뜻일 뿐, 어느 쪽인지는 말해 주지 않습니다. 돌파 때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 근거로 드는 설명도 많습니다. 변동성 축소를 읽을 때는 기준을 같은 종목의 과거 값으로 잡아야 합니다. 원래 변동이 작은 종목의 좁은 밴드폭은 평소 모습일 뿐이고, 평소 크게 움직이던 종목의 밴드폭이 최근 몇 달 중 가장 좁다면 눈여겨볼 만한 변화로 봅니다. 또 수렴 끝에 나온 첫 움직임이 곧바로 반대로 뒤집히는 일도 있어서, 변동성이 다시 커지기 시작한 방향과 그 봉의 종가를 함께 봅니다.

측정 목표: 가장 넓은 폭을 돌파 지점에서

삼각형의 측정 목표로 가장 많이 쓰이는 계산은 밑변, 곧 삼각형이 시작될 때의 가장 넓은 세로 폭을 재서 돌파(이탈) 지점에서 그만큼 옮기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의 하락 삼각형에서는 첫 고점 118과 수평 지지 100 사이의 폭 18을 지지를 깬 100에서 빼서 82가 나옵니다. 밑변을 어디서 재느냐(첫 고점인지, 두 선이 시작되는 곳인지)에 따라 폭이 조금씩 달라져 목표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헤드앤숄더·이중바닥 글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값은 패턴의 크기를 옮겨 본 참고치이고, 가격이 도달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실제 판단에서는 목표까지 가는 길에 무엇이 있는지를 함께 봅니다. 하락 삼각형이라면 측정 목표보다 위에 이전 저점이나 오래 머문 가격대가 있는지, 상승 삼각형이라면 목표 아래에 이전 고점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런 구간이 있으면 가격이 목표에 닿기 전에 멈추는 일도 흔하다고 설명됩니다. 측정 목표를 어떤 밑변으로 계산했는지 적어 두면 나중에 같은 기준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종가 이탈수평 지지측정 목표
예시: 가상의 가격으로 그린 하락 삼각형. 가장 넓은 폭(첫 고점 118 − 수평 지지 100 = 18)을 지지를 깬 지점에서 아래로 옮긴 82가 측정 목표다. 도달을 뜻하는 값은 아니다.

꼭짓점에 가까울수록 의미가 약해진다는 관례

고전적인 설명에서는 밑변에서 꼭짓점까지 거리의 절반에서 4분의 3쯤 되는 곳에서 돌파가 나오는 것을 전형으로 봅니다. 꼭짓점에 거의 닿을 때까지 돌파가 없으면 두 선 사이가 너무 좁아져 조금만 움직여도 선을 벗어나게 되고, 그런 이탈은 패턴의 결말이라기보다 그냥 흘러나간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래서 꼭짓점 근처까지 간 삼각형은 의미를 잃은 것으로 보고 차트를 새로 읽는다는 것이 관례입니다. 이것도 경험에서 나온 관례이지 검증된 규칙은 아닙니다. 좁아진 끝부분에서는 작은 흔들림에도 꼬리가 선을 넘었다가 안으로 돌아오기 쉬운데, 종가·되돌림·거래량으로 확인하는 방법과 확인을 기다리는 만큼 늦어지는 대가는 '돌파와 가짜 돌파' 글에서 다룹니다. 실제로 꼭짓점 근처까지 간 경우에는 선을 다시 긋거나 더 큰 봉 길이에서 같은 구간을 다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작은 봉 길이에서는 꼭짓점 근처였던 곳이 큰 봉 길이에서는 아직 넓은 구간일 수도 있습니다.

한계: 긋는 사람마다 다른 삼각형

삼각형은 어느 고점과 저점을 이을지, 꼬리와 몸통 중 어디에 선을 맞출지 고르는 순간 모양과 돌파한 봉이 정해지므로, 같은 차트에서도 사람마다 다른 삼각형이 나옵니다. 지나간 차트에서는 돌파 방향을 이미 알고 선을 긋게 되어 패턴이 실제보다 잘 맞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강좌가 직접 잰 통계에는 차트 패턴이 들어 있지 않고, 여기서 확인할 수 없는 외부 성공률은 옮기지 않았습니다. 삼각형은 변동이 줄어든 구간과 그 경계를 보여 주는 모양으로 읽고, 방향은 경계 밖에서 마감한 종가로 확인한다는 것 정도가 이 패턴에 대해 비교적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 한계를 줄이는 방법은 선을 긋는 규칙을 먼저 정하는 것입니다. 꼬리에 맞출지 몸통에 맞출지, 전환점을 몇 봉 기준으로 찾을지를 정해 두고 매번 같은 규칙으로 그으면, 적어도 원하는 결과에 맞춰 선을 옮기는 일은 줄어듭니다. 이 글은 모양을 읽는 방법을 설명할 뿐, 패턴이 보일 때 무엇을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코인과 주식에서 다르게 보이는 점

주식의 분봉으로 삼각형을 그리면 정규장이 끝나는 곳에서 선이 끊기고, 다음 날 시가가 갭으로 삼각형 밖에서 시작하는 일이 흔합니다. 이때는 선을 넘은 봉이 따로 없어서 돌파 지점과 측정 목표를 어디서 잴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국내 주식은 점심 무렵 거래가 줄고 장 시작과 마감 직전에 몰리는 흐름이 있어, 하루 안의 거래량 감소를 수렴의 근거로 읽으면 착각하기 쉽습니다. 실적 발표나 금리 결정처럼 날짜가 정해진 일정을 앞두고 미국 지수나 대형 기술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종목의 변동폭이 줄어드는 일도 흔한데, 이런 수렴은 모양보다 일정이 이유입니다. 코인은 24시간 거래되어 선이 끊기지 않는 대신 주말이나 거래가 얇은 시간대에 폭이 좁아지는 일이 많고, 변동성이 커서 좁아진 끝부분에서 꼬리가 양쪽 선을 모두 넘는 일도 잦습니다. 가격제한폭(하루 ±30%)이 있는 국내 주식에서는 큰 이탈이 하루에 다 나오지 못하고 며칠에 나뉘어 보일 수 있지만, 코인과 미국 주식에는 종목별 일일 제한이 없습니다.

실전 점검 순서

실시간 차트에서는 삼각형 자체가 계속 바뀝니다. 새 고점이나 저점이 생길 때마다 선의 기울기가 달라지고, 진행 중인 봉이 선 밖으로 나갔다가 마감 때 안으로 돌아오는 일도 흔합니다. 고점과 저점은 그 오른쪽에 봉이 몇 개 더 생겨야 전환점으로 확인되므로, 오른쪽 끝의 마지막 선은 언제든 다시 그어질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삼각형이나 돌파를 표시하는 도구가 진행 중인 봉으로 계산한다면 갱신할 때마다 신호가 나타났다 사라질 수 있으니, 닫힌 봉 기준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 전환점이 고점 둘, 저점 둘 이상인가
  • 선을 꼬리와 몸통 중 어디에 맞출지 정하고 그 규칙대로 그었는가
  • 대칭·상승·하락 중 어느 것이며, 두 선이 같은 방향으로 기운 쐐기형은 아닌가
  • 밑변에서 꼭짓점까지 어디쯤에 와 있는가
  • 닫힌 봉의 종가가 선 밖에서 마감했는가(진행 중인 봉은 세지 않는다)
  • 돌파 봉의 거래량을 같은 봉 길이의 최근 평균과 비교했는가
  • 측정 목표까지 사이에 있는 이전 고점·저점 구간을 확인했는가

자주 하는 실수

삼각형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선을 결과에 맞춰 옮기는 것입니다. 꼬리가 선을 넘으면 선을 조금 바깥으로 다시 그어 삼각형을 살려 두고, 반대로 원하는 방향으로 넘으면 곧바로 돌파라고 부르는 식입니다. 또 수렴하는 모양만 보고 앞선 추세의 길이나 큰 봉 길이의 흐름을 보지 않는 경우, 거래가 얇은 시간대의 좁은 움직임을 삼각형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처음 그은 선과 규칙을 기록해 두고, 그 선 밖의 종가가 나왔는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이런 흔들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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